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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여행, 방콕보다 치앙마이? (치앙마이, 방콕, 선택)

by huia45 2025. 4. 23.

치앙마이 여행 중 이미지

태국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방콕과 치앙마이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항상 비교되는 대표 도시입니다. 방콕은 수도이자 현대적인 도시이며, 치앙마이는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북부의 문화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도시의 분위기, 관광 콘텐츠, 물가, 추천 유형까지 꼼꼼히 비교하여 어떤 도시가 당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지를 분석해 드립니다.


도시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 – 누구에게 어떤 도시가 어울릴까?

방콕은 국제적인 대도시답게 밤낮없이 활기차고 역동적입니다. 수많은 고층 빌딩, 화려한 백화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사원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로, 태국의 중심지로서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특히 젊은 층이나 커플 여행자들이 방콕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한 쇼핑과 유흥, 야시장, 루프탑 바 등 풍부한 야간 콘텐츠 덕분입니다. 반면 치앙마이는 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해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치앙마이 올드시티의 오래된 성벽과 수십 개의 사원, 슬로한 속도의 거리 풍경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줍니다. 치앙마이는 '힐링'이라는 키워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로, 명상, 요가, 한적한 카페, 코끼리 보호소 체험 등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곳입니다. 또한,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매드들이 장기 체류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1~3개월 이상 머무는 사람도 많습니다.

관광 명소와 체험 콘텐츠 – 다채로운 즐길거리 vs 깊이 있는 경험

방콕은 관광명소의 천국입니다. 왕궁, 왓 포, 왓 아룬 같은 대표 사원들은 물론, 시암파라곤·MBK·터미널 21 등의 쇼핑몰, 전통 수상시장, 유흥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응집되어 있습니다. 하루 투어나 근교 여행도 잘 되어 있어 활동적인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치앙마이는 도이수텝 사원의 명상 체험, 치앙라이 화이트템플 방문, 코끼리 보호소 봉사활동, 요리 클래스, 무에타이 수업 등 현지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중심입니다. 감성적인 여행과 여유로운 일정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여행 경비와 물가 차이 – 합리적인 여행은 어디일까?

방콕은 수도답게 여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는 식비나 숙소 가격이 치솟고, 교통 혼잡에 따른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치앙마이는 생활 물가가 매우 저렴합니다. 게스트하우스 기준 1박 10,000원 이하도 가능하며, 현지 식당에서의 한 끼는 40~70밧(한화 약 2,000원) 수준입니다. 마사지, 커피, 기념품 모두 방콕보다 최소 20~30% 저렴하며, 장기 체류자에게 매우 유리한 도시입니다. 경비 비교 예시 (1인 기준 5박 6일)

항목 방콕 치앙마이
숙소 (중급 호텔) 30만원 20만원
식비 12만원 7만원
교통비 5만원 2만원
액티비티 10만원 8만원
총 예상 경비 약 57만원 약 37만원

치앙마이는 비용 면에서 ‘가성비 여행지’라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100만 원 이하로도 충분히 여유롭고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방콕과 치앙마이, 두 도시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태국 여행의 양대 산맥입니다.

- 방콕은 다이내믹한 도시의 활력, 쇼핑, 밤문화, 근교 투어까지 ‘한 번에 모든 걸 누리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 치앙마이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감성을 충전하고 싶은 사람, 장기 체류나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여행의 목적이 '빠른 리듬의 소비 중심'이라면 방콕, '느린 속도의 회복 중심'이라면 치앙마이를 선택하세요. 혹은 두 도시를 모두 연결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번 태국 여행, 당신은 어떤 도시를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