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자유여행 예산표 공개 (총 260만원 사용법)

성인 3명, 어린이 2명이 함께 떠난 3박 5일 호찌민 자유여행! 총예산 260만 원으로 다녀온 이 여행은 실속과 만족도를 모두 잡은 일정이었습니다. 항공권, 숙소, 식비, 교통, 입장료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예산표를 공개하며,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도록 계획부터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항공권 및 숙소 예산 사용법

호치민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은 항공권과 숙소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스타항공 특가 항공권을 이용하여 5인 왕복에 1,165,612원을 지불했습니다. 출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55분, 도착은 베트남 호찌민 탄손누트 공항이었습니다.

숙소는 첫날 시내 중심에 위치한 그린월드호텔을 예약했고, 1박 기준 58,352원에 2개 방을 예약했습니다. 이 호텔은 조식 포함이며, 공항 픽업 요청도 가능하지만, 사전에 확정되지 않으면 그랩택시 약 2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후 2박은 호치민 근교 리조트인 모벤픽 리조트 깜란에서 숙박하며 총 553,112원이 들었습니다. 리조트는 조식 포함이며,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이 장점입니다.

총 항공 및 숙소 비용 요약:

• 항공권: 1,165,612원
• 1박(그린월드호텔): 58,352원
• 2박(모벤픽 리조트): 553,112원
• 총합: 1,777,076원

투어 및 교통비 예산 계획

둘째 날에는 나트랑의 인기 액티비티인 크레이지 호핑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이 투어는 해양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이며, 어른 3명과 아이 2명 기준으로 310,000원이 들었습니다. 추가로 제트스키 체험도 선택할 경우 인당 16,200원이 발생하며, 5인이 체험 시 약 81,000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소요됩니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그랩(Grab) 어플을 활용했으며, 시내 이동 시 평균 왕복 4만~5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깜란 리조트에서 시내로 나올 경우 추가 픽드롭 비용으로 $15(약 20,943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투어 및 교통 예산 요약:

• 크레이지 호핑투어: 310,000원
• 제트스키 추가비용(선택): 81,000원
• 그랩 교통비(총합): 약 70,000원
• 기타 픽드랍 비용: 20,943원
• 총합: 약 481,943원

식비, 유심, 기타 경비 정리

호찌민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여 식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현지 로컬 식당이나 해산물 레스토랑을 주로 이용했고, 5인 기준 한 끼 평균 4만 원 이내로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총 6끼 기준 240,000원을 예상했으며, 일부는 야시장에서 간단한 간식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여행 중 필수인 유심카드는 현지 공항이나 시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인당 약 8,000원 수준으로 총 40,000원이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여행자 보험 및 소소한 쇼핑, 야시장 기념품 등을 고려해 60,000원을 편성했습니다.

기타 경비 요약:

• 식비(6끼): 240,000원
• 유심(5개): 40,000원
• 여행자 보험 및 기념품: 60,000원
• 총합: 340,000원

총 사용한 비용은 약 2,600,000원 중 2,087,076원으로, 512,924원의 여유 자금이 남았습니다. 이 여유 금액은 예상외 교통비, 쇼핑, 카페 이용 등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가족 여행은 계획만 잘 세우면 고비용이 아니어도 충분히 풍성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일정표와 예산표를 바탕으로 여러분도 실속 있는 호찌민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