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주말, 어디로 떠날까? (담양, 파주,아산)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여는 순간… 탁 트인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잿빛 구름과 함께 떨어지는 빗방울. 마음 한편이 조용히 무너지는 느낌이 들죠. "아, 오늘은 아무것도 못 하겠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이런 기분,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잠시만요. 비 오는 날이 꼭 집콕의 날이 되어야 할까요?의외로 비 오는 날이 더 아름답고, 더 고요하고, 더 깊은 감성을 안겨주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막연히 ‘비가 오면 어디 못 가지’가 아닌, '비가 와서 더 좋은 곳'으로의 여행. 오늘은 그런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주말엔 우산 하나 들고, 비가 만들어낸 낭만 속으로 들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대숲에서 들리는 빗소리, 전남 담양 죽녹원죽녹원의 대나무 숲은 맑은 날도..
2025. 4. 14.